방명록

파워서플라이 교체하고 난 후 컴퓨터 소음문제 발생했습니다.

조립컴퓨터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파워서플라이를 어떤 제품을 살 것인가입니다.

조립 업체는 무조건 싼 걸 장착하고 전원공급장치 업체는 무조건 비싼 것을 추천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제품을 구하기가 힘듭니다.

이유는 구매하기 전에는 그 소음을 절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복불복입니다.

필자도 이러한 상황에 정말 황당했습니다.

이전 컴퓨터의 파워가 불안정해서 하드 디스크를 제대로 인식 못 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이참에 교체를 했는데 저소음이라는 홍보문구만 믿고 구매를 했습니다.

믿고 구매한 파워서플라이 [출처:컴퓨존]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완전히 탱크 지나가는 소리가 났습니다. 별의별 방법을 다 동원하다 결국 해결했습니다. 그 정보를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중저가 제품 파워서플라이입니다. 2만원이 안 됩니다. 출력 500W, 정격출력 210W 제품입니다.

구매한 파워서플라이를 컴퓨터 본체와 연결하였습니다.

연결 후 소음이 너무 심해 기존에 사용했던 파워(아주 조용했던 제품)의 팬을 분리해 새로 산 제품과 바꾸었습니다. 

1. 기존에 사용하던 팬으로 교체하다.

새로 산 파워서플라이의 쿨링팬을 걷어내고 기존 사용하던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같은 소음이 났습니다. 이때 '팬이 문제가 아니라 파워 보드의 문제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원공급장치에 연결된 전원을 컴퓨터 메인보드로 연결하기로 합니다.

2. 컴퓨터파워서플라이 전원 공급선을 본체 보드로 빼내다.

사진을 보면 팬 케이블이 2핀과 새로 확장하려는 3핀으로 서로 핀 수가 다릅니다. 이럴 때는 파란색을 제외하고 연결하면 됩니다.

위 사진처럼 기존 전원 연결부위를 밖으로 빼내어 선을 길게 연결했습니다. 본체랑 연결하기엔 선이 짧았기 때문입니다.

파워의 팬 전원 공급을 본체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소음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좌절의 끝에서 마지막 방법이 떠올랐습니다. 저항커넥터였습니다.

3. 저항커넥터를 연결하다.

예전에도 CPU 쿨링팬 소음때문에 사용했던 저항커넥터가 떠오른거죠. 다행히 남는 저항커넥터가 있었습니다.

컴퓨터 메인보드에 저항커넥터를 연결하고 커넥터에 파워서플라이 쿨링팬 전원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이 방법을 처음으로 생각했다면 위와 같은 고생을 하지 않았을 텐데.

여러분은 위 과정을 생략하고 저항커넥터를 구매하여 연결하세요. 바로 소음이 줄어듭니다. 커넥터 구매할 때 중요한 점은 핀 수를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