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24인치 모니터 중에서 가격도 무난하고 스피커까지 내장된 모니터를 찾던 중 LG 24MP77SM IPS 모델을 찾았습니다.

디자인은 나무랄데 없습니다. 슬림하고 심플하고 단순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디자인입니다. 노트북과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제품의 구성품이 설명서와 좀 달랐습니다. 모니터와 본체 연결선 3종으로 구성품이 표시되어 있는데 사실상 제품에는 DVI HDMI 케이블 하나만 들어 있었습니다. RGB 케이블, DVI 케이블은 없습니다. 아쉬운건 AUX 선도 없어서 그래픽카드 HDMI에서 사운드가 지원되지 않는다면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원가절감의 느낌이 보였습니다. 중소기업도 아닌 LG 기업이 몇천 원 아끼려다 이미지 깎아 먹는 거죠.

어쨌든 제품 자체는 좋습니다. 전원 버튼 하나 가지고 모든 메뉴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버튼도 모니터 하단에 있어 눈에 잘 안 띕니다. 

버튼을 앞으로 뒤로 좌우로 움직이면서 메뉴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조이스틱을 만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스피커는 5W로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TV 겸용 모니터도 거의 비슷한 가격대인데 모니터 화질에 충실하기 위해 이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IPS 패널이라 화면 느낌은 정말 좋습니다.

LG 24MP77SM IPS 모델

택배로 온 24인치 모니터

조립하는 과정입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받침대와 모니터를 연결합니다.

선 정리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웃긴 건 한 방향으로만 되어있다는 겁니다.

옆모습입니다. 정말 슬림합니다.

뒷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유광이네요.

베젤이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듀얼모니터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모니터 하단에 있는 전원과 메뉴를 함께 쓰는 버튼입니다.

메뉴 설정 화면입니다.

모니터 하단에 있는 스피커입니다.

이상 모니터 24인치 LG 24MP77SM 모델 사용기였습니다. 몇몇 아쉬운 점이 있기는 했지만, 현재 시세로 20만원 초반대의 가격대비 좋은 성능이라 보입니다. 스피커도 내장이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컴퓨터의 선 처리가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데 USB까지 내장했다면 더 좋았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마우스나 키보드를 모니터에 바로 연결해서 본체까지 늘여 트려 놓는 일이 없을 테니깐요.

이런점에서는 델(DELL) 모니터가 좀 앞서간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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