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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월드시리즈 한일전을 보며

새벽 4시 리틀월드시리즈를 보려고 했으나, 날씨 탓에 경기가 약 1시간가량 지연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작한 경기, 결과적으로 날밤 새웠습니다.

하지만 날밤을 새운 보람이 있었습니다. 성인 야구 못지않게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습니다. 리틀야구라는 변수 때문에 더 땀을 쥐고 시청한 경기였습니다.

경기 초반엔 심판의 바깥쪽 빠져나가는 볼에 상당히 관대한 S존 덕에 한국 선수들이 애를 먹었습니다. 거기다 일본 투수들은 어린 선수나 성인 선수나 제구력은 알아줄 만했습니다. 평을 하자면 한국은 파워와 스피드 일본은 세밀하고 정확한 야구를 구사했습니다.

리틀월드시리즈 한일전

 리틀월드시리즈 경기장 모습

리틀월드시리즈

 한국 선수의 투구 장면 (카메라 각도가 메이저리그 중계랑 같네요.)

리틀월드시리즈

 일본 선수의 투구 장면 (상당히 잘던졌습니다. 일본 선수도)

리틀월드시리즈

저 바깥 공에 한국 타자들이 애를 먹었습니다.

0 대 0 균형이 깨지지 않은 채 일본은 정교한 컨트롤로 한국은 스피드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는 평행선을 유지했습니다. 이 평행선은 투수이자 강타자인 한국 최해찬이 투런 홈런을 치면서 깨졌습니다.

리틀월드시리즈

최해천 선수의 홈런을 치고 울먹이는 모습입니다. ^^

그러나 일본은 곧바로 따라오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최혜찬 투수의 몸에 맞는 볼을 시작으로 흔들리는 틈을 타 일본은 결국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역전 안 당한 게 다행 일정도로 한국이 잘 막아냈습니다.

이 동점 상황은 마지막 회 한국 황재영 선수의 역전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1점을 더 추가해 6대 4로 승리하였습니다.

 항재영 선수의 역전 솔로 홈런입니다. ~

리틀월드시리즈

 리틀월드시리즈 한일전은 이렇게 승리하였습니다.

리틀월드시리즈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끼리 하이파이브 하는 모습입니다. ^^

오늘 기사를 보니 리틀월드시리즈 국제그룹 결승전과 월드시리즈 결승전을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라네요. 

리틀월드시리즈 국제그룹 결승 한일전 방송시간은 24일 새벽 1시 30분에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중계할 예정입니다.

어린 선수들의 야구 실력이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물론 단편적으로 한 번 시청한 것으로 판단하긴 어렵겠지만, 한국 야구의 미래가 밝아 보였습니다. 어린 선수들이 잘 커서 나중에 훌륭한 성인 선수로 성장하겠죠. ^^

한국리틀대표팀에게 좋은 경기 임하라고 응원해야겠습니다. ^^ 좋은 소식을 기다리며 ~

리틀월드시리즈 일정과 소식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http://www.llbws.org/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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