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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키즈온(KizOn) 어린이와 치매노인을 위한 웨어러블 밴드

LG에서 나온 제품으로 현재 SKT와 LGU플러스에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KT는 왜 빠졌는지 모르겠네요. 팔찌 모양의 Wearable(웨어러블 기기) 밴드로 기본적인 특징은 어린이나 치매 노인에게 필요할 때 연락이 가능하고 GPS 기능을 이용해 보호자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겁니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보호자가 LG 키즈온에 연락 시 10초 동안 전화를 받지 않으면 자동으로 통화 연결이 됩니다. 자녀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통화 버튼을 누리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것입니다. 바로 주변 소음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겠죠.

키즈온

2. 최대 10개의 전화번호로부터 착신이 가능합니다. 발신은 2개까지 가능합니다.

3. LG 키즈온 밴드의 통화 버튼을 누르면 보호자 전화로 자동 연결됩니다. 첫 번째 보호자로 통화가 안 되면 두 번째 보호자로 자동 연결됩니다.

kizon

4. 키즈온앱을 통해서 키즈온 착용자(자녀나 노인)의 위치를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GPS 기능을 이용한 겁니다.

아쉬운 점: 

키즈온 앱이 현재 안드로이드폰용만 있습니다. 아이폰용은 없습니다. 중소기업도 아니고 LG라는 대기업이 글로벌 기업이 맞는지 의심이 가네요. 

보통 글로벌 업체들은 앱을 만들 때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iOS용을 기본으로 제작합니다. 이에 반해 한국 기업들은 돈 되는(사용자가 많은) 쪽만 개발하고 소수 고객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큽니다. 

과거 액티브엑스(ActiveX) 문제가 불거진 것도 사실상, 소수 웹 브라우저 사용자를 배려 안 하는 기업 마인드가 크게 작용한 탓입니다. 

해외에서는 당연히 모든 브라우저에서 적용된다는 게 상식인데, 한국에서는 "야 그거 얼마나 사용한다고!" 이런 식입니다. 

말만 글로벌이 아닌 진정한 글로벌 세계관을 가졌으면 하네요.

두 번째는 이 좋은 제품을 KT 올레에서는 서비스 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KT 올레도 돈이 되는 서비스가 아니라서 소홀히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키즈온웨어러블 밴드 키즈온


위 이미지 출처는 LG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