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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을 시작하기전의  기초 cmyk, rgb, pixel, ppi, 모니터 해상도 알아보기

RGB와 CMYK 

RGB는 모니터에서 표현되는 컬러입니다. Red, Green, Blue를 기본 컬러로 합니다. 반면에 CMYK (Cyan, Magenta, Yellow, Key)는 잉크색으로 인쇄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컬러입니다. 포토샵에 디자인 작업을 할 때 결과물이 디스플레이 출력물이면 RGB, 인쇄물이면 CMYK로 작업합니다.

 

포토샵을 처음시작할 때 꼭 알아야 할 기본상식입니다. 그러면 궁금한 점이 있을 겁니다. "아래한글이나 MS워드로 작업할 때는 컬러 신경 안 썼는데요?"라는 의문이 들 겁니다. 쉽게 설명하면 현재 기준으로 프로그램 자체가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가정용 프린터가 알아서 CMYK로 인쇄를 합니다.

잉크젯 프린터에는 CMYK 잉크가 들어있다.

CMYK 작업을 하려면 어도비(Adobe) 사의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등의 디자인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합니다. 

 

모니터 픽셀 살펴보기

 

아래 이미지는 RGB라는 글자를 확대한 모습입니다.. R은 픽셀에서 Red 위치의 빛만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Green, Blue 위치는 빛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R은 빨간색을 표현합니다.


픽셀 단위는 RGB가 한 세트를 이룹니다. 픽셀 하나에 세 개의 블록이 있고 그 블록의 빛의 양에 따라 컬러가 표현됩니다. Red 255, Green 0, Blue 0 이 빨간색이 됩니다. 255는 빛의 최대밝기고 0은 빛이 없는 최소단위입니다. 


RGB주변엔 Red, Green, Blue의 빛이 255단계의 최대 값으로 보입니다. 이 컬러가 White가 됩니다. 실제 사람의 눈으로 보면 모든 컬러가 다 보이지만 멀리서 보면 흰색으로 보입니다. 태양이 사람의 가시광선 범위에서 보면 흰색으로 보이는 것과 같다고 할까요?

"사람의 눈은 믿을 게 못된다!" ^^

픽셀 ppi RGBpixel 픽셀
픽셀(pixels)이 모여서 표현되는 RGB

모니터 흰색 부분을 자세히 보면 R, G, B 모든 부분에 컬러 빛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Black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모든 빛이 차단된 상태입니다. 모니터 액정이 검은색인 이유가 있겠죠. ^^

RGB 빛의 강도에 따른 컬러 표현
모니터에 표현되는 RGB 픽셀(pixels) 모습

RGB 빛의 기본색
무지개 스펙트럼(가시광선)에서 Red, Green, Blue를 기본색으로 한다.

CMYK 인쇄의 기본색
무지개 스펙트럼에서 Cyan, Magenta, Yellow에 Key(Black)를 추가한다.

● 결과물이 디스플레이에서 보여주는 작업은 RGB 색을 (가산) 혼합하여 작업
● 결과물이 인쇄물에서 보여주는 작업은 CMYK 색을 (감산) 혼합하여 작업

* 가산혼합 : 혼합할수록 밝아짐 / 감산혼합 : 혼합할수록 어두워짐

가시광선 범위의 컬러휠 (Color Wheel) 속의 RGB와 CMY

위 컬러휠에서 R+G+B=White, C+M+Y=Black 처럼 모든 빛이 혼합되면 White, 모든 잉크가 혼합되면 Black이 됩니다.  

 

Resolustion(해상도)

어도비 사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작업시 결과물은 디스플레이 표현과 인쇄물로 나누어집니다. 스마트폰, TV 등 모니터에 표현되는 해상도는 일반적으로 72 ppi를 사용하고, 인쇄물일 때는 300 ppi로 작업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ppi는 pixels per inch 1인치(2.54Cm) 정사각형 가로, 세로 픽셀 수를 말합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20 ppi와 40 ppi의 원을 비교해 보면 해상도가 높을수록 화질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PPI의 원과 40PPI의 원 비교

해상도는 공식적인 표준이라기보다는 과거부터 사용해오던 관성적 표준에 더 가깝습니다.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 해상도를 마음대로 바꾸어 작업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비효율적이기에 굳이 다른 해상도로 작업하지 않을 뿐입니다.

 

300 PPI로 디자인을 하더라도 데스크톱(PC)에서는 모니터가 지원을 못해 의미도 없을뿐더러(FHD의 경우) 이미지 데이터 용량만 커져서 데이터 손실만 봅니다. 그리고 현시점에 대부분의 72 PPI로 작업된 이미지를 사용자들은 아무 불편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4K 모니터가 대중화되는 시점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 모니터 24인치 기준 해상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FHD 모니터 - 91PPI

UHD(4K) 모니터 - 183 PPI 

 

인쇄의 경우는 상황이 다릅니다. 디스플레이는 공장에서 출고할 때 만들어진 물리적 해상도가 있기 때문에 해상도 높은 이미지가 아무 의미 없지만 종이는 잉크로 촘촘히 뿌리기기만 하면 이론적으로는 무한대까지 해상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쇄 비용을 줄일 목적이 아니라면 해상도를 낮추지는 않습니다. 

300 PPI 이상이면 사람의 눈으로 잘 구별 못하고 그 정도로도 충분한 해상력을 보이므로 인쇄 작업 시에는 300 PPI로 작업합니다.

 

* 참고로 인쇄 결과물은 DPI(dots per inch) 개념을 사용합니다. 내용상 원리는 PPI와 같습니다. 작업을 PC에서 하기 때문에 혼용합니다.

 

결과물이 디스플레이 - 72ppi(pixels per inch)
결과물이 인쇄물 - 300dpi(dots per inch)

 

모니터 해상도와 Pixels (화소)

모니터 해상도는 SD HD FHD QHD UHD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모니터는 현재 FHD이며  UHD로 옮겨가는 추세입니다. 아래 내용을 보면 같은 27인치 모니터라도 해상도에 따라 픽셀 수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FHD 32인치 모니터 (1920 Pixels X 1080 Pixels) = 2,073,600 화소
● UHD(4K) 32인치 모니터 (3840 Pixels X 2160 Pixels) = 8,294,400 화소

 

위 해상도로 인해서 UHD 모니터는 픽셀 크기가 면적대비 1/4 작습니다. 그만큼 해상도가 좋은 모니터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도 비싸겠죠. 그런 이유로 홈페이지나 문서작업을 할 때 글씨가 글씨가 훨씬 작게 보이는 겁니다. 이렇게 문자가 작아지는 문제로 인해서 과거 FHD 노트북의 경우는 화면 해상도를 강제로 낮추어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윈도우 10 이후부터는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문자 배율 크기 조정 옵션이 생겨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FHD 해상도와 UHD(4K) 해상도의 픽셀 갯수와 크기 차이

비트맵(Bitmap)과 벡터(Vector)

비트맵 방식은 각 픽셀이 모여서 이미지를 표현합니다. 픽셀 하나하나가 색 정보를 가지는 형 식이라 픽셀 수가 많을수록 용량도 커집니다.

1000만 화소의 사진보다 5000만 화소의 사진 용량이 큰 이유입니다. 그래서 원본 사진을 축소하면 픽셀 수가 줄어들어 이미지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원상복구가 안 됩니다.

벡터 방식(위)과 비트맵 방식(아래)의 차이

벡터 방식은 수학적 공식에 의해 선과 면이 만들어지고 색 정보가 들어갑니다. 오브젝트를 줄이거나 늘려도 용량의 차이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크기에 대한 정보 값만 바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브젝트가 많아지면 파일 용량이 커집니다. 원이 1개일 때보다 2개, 2개일 때보다 3개일 때가 용량이 커집니다. 수학적 공식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완성된 오브젝트를 늘리거나 줄여도 오브젝트가 깨끗하게 표현되며 확대하여 작업해도 픽셀 정보가 아닌 라인 정보만 표시되므로 깨끗하게 표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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